[날씨] 열대야 이어 서울 낮 37℃...오후 남해 태풍 영향권 / YTN

2019-08-05 20

대지의 뜨거운 열기가 밤사이에도 좀처럼 식지 못했습니다.

밤사이 서울의 최저 기온은 28.2도로, 올여름 들어 가장 더운 아침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낮까지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이어집니다.

서울 낮 기온 37도로 어제보다 더 덥겠고요, 오후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남부 지방은 대구 32도로 어제보다 4도가량 낮겠습니다.

어제의 푄현상과 남풍까지 유입되면서 밤사이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인천 28.4도, 대전 27.2도로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낮에는 여전히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중서부 지역의 기온이 35도를 웃돌겠습니다.

서울 37도, 춘천 36도, 대전 35도까지 치솟겠고요, 폭염주의보로 특보가 완화된 남부 지방은 부산 31도, 대구 32도로 비교적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현재 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오전 5시 일본 규슈 북동쪽 해안에 상륙했습니다.

점차 세력이 약해지며 오후에 남해 상으로 진출하겠고, 밤 11시쯤 부산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내륙을 관통해 오후 1시쯤 속초 부근 동해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 제주와 영남을 시작으로 밤사이 점차 전국에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과 영남 해안에 200mm 이상의 큰 비가 오겠고요, 충북과 영남, 강원도에 50~150mm,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도 최고 6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비와 함께 동해안과 남해안에는 초속 30m 안팎의 강한 바람까지 예상됩니다.

시설물 피해 없도록 주변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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